재심 블로그
장례식장 예절 — 조문, 이렇게만 하면 됩니다
재심 / 블로그 / 장례식장 예절 — 조문, 이렇게만 하면 됩니다
부고를 받고 빈소로 향하는 길, 막상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문은 정해진 순서만 알면 어렵지 않습니다. 아래 흐름 그대로 따라가면 됩니다.
옷차림과 준비물
검은색이나 어두운 무채색 옷이 기본입니다. 급히 가느라 갖추지 못했다면 지나치게 화려하지 않은 정도면 됩니다. 넥타이·양말도 어두운 색이 좋습니다.
부의금은 흰 봉투에 넣어 준비합니다. 금액은 홀수(3·5·10만 원)가 관례이고, 봉투 앞면에 '부의', 뒷면에 이름을 적습니다.
빈소에서의 순서
- 방명록 작성. 입구에서 방명록에 이름을 적고, 부의금은 함에 넣습니다.
- 분향 또는 헌화. 향에 불을 붙여 향로에 꽂거나(입으로 불지 말고 손으로 끕니다), 국화를 영정 앞에 올립니다.
- 고인에게 절. 영정을 향해 두 번 절합니다. 종교나 형편에 따라 묵념으로 대신해도 됩니다.
- 상주와 인사. 상주와 맞절을 한 번 하거나 목례하고, 짧게 조의를 표합니다.
상주에게 건네는 말
이 자리에서는 말수를 줄이는 것이 예의입니다.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얼마나 상심이 크십니까" 한마디면 충분합니다.
반대로 피해야 할 말도 있습니다. 사인을 캐묻거나, "그만하면 호상이다", "이제 그만 울어라" 같은 말은 위로가 되지 않습니다. 슬픔의 크기를 함부로 재는 말은 삼가세요.
식사와 자리
빈소에서 내주는 음식은 사양하지 않고 자리에 앉아 드는 것이 예의입니다. 상주와 오래 이야기하기보다, 조용히 자리를 지키다 적당한 때에 일어서면 됩니다.
조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절차의 완벽함이 아닙니다. 슬픔 속에 있는 사람 곁에, 잠시라도 함께 있어 주는 그 마음입니다. 형식이 조금 서툴러도, 찾아온 그 자체가 이미 큰 위로입니다. 장례가 끝난 뒤에도 기일이나 명절에 안부를 건네는 한마디가, 남은 사람에게는 오래 기억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부의금은 얼마가 적당한가요?+
관계에 따라 다르지만, 홀수 금액(3·5·7·10만 원)이 관례입니다. 직장 동료나 지인은 5만 원, 가까운 사이면 10만 원 이상이 흔합니다. 봉투 앞면에는 '부의(賻儀)' 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뒷면 왼쪽 아래에 본인 이름을 적습니다.
절은 몇 번 하나요?+
빈소에서 고인(영정)에게 두 번 절합니다. 종교에 따라 절 대신 헌화나 묵념을 해도 됩니다. 그다음 상주와 맞절을 한 번 하거나, 가볍게 목례로 대신합니다. 절하는 방식이 헷갈리면 앞사람을 따라 하면 무리가 없습니다.
상주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하나요?+
많은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예의입니다.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또는 '얼마나 상심이 크십니까' 정도면 충분합니다. 사인(死因)을 묻거나 '호상이다' 같은 말은 삼가세요. 말보다 조용히 곁에 있어 주는 것이 더 큰 위로가 됩니다.
기억을 이어갈 준비가 되면, 재심이 곁에 있습니다
짧은 기록 한 줄, 사진 한 장, 잊고 싶지 않은 날짜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재심 앱에서 추억 기록과 기일 알림을 무료로 시작해 보세요.